https://twitter.com/amazing_0101/status/1657916668809728000

글숨봇배 #티끌모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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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e

    내가 아주 어렸을 적, 동네에 수백년동안 꼼짝않고 있던 바위가 있었다.
    산길에 아주 방해가 되진 않았지만, 올라가 쉬기에는 그늘이 적고, 무언가를 장식하기에도 그닥 양지바르지 않았다. 모두가 의식하곤 있지만 의식하고 있지 않은 땅이었다.

    산골 어르신들이 전부 어린 여우들과 곰과 지네와 구렁이... 온갖 금수들을 불러모았다. 평소라면 이미 그 자리에 모든 금수들이 있는 것 만으로도 개싸움이 났을 것이지만, 어째선지 묘하게 그 날은 그런 것이 보이지 않았다.
    내 손을 꼭 잡은 어머님이 말씀하셨다. " 이런 광경은 처음 보지? " " 우리도 처음 보는 것이란다. 평소에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이니깐.. "
    어머님은 그것이 질서 때문이라 하셨다.
    그렇다면 평소에 왜 질서가 없었던 건가요?
    어머님은 그것이 금수의 운명이기 때문이라 하셨다.
    그렇다면 지금은 왜 질서를 모두가 지키고 있나요?

    그렇게 말하는 내 가슴 속에서도, 나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감히 입에 담아 묘사하기 힘든 존재가. 우리에게 그들만의 질서란 것을 불어넣기 위한 공기가. 세상 가득하게 나뭇잎 사이사이마저 채운다.
    우리의 것이 아닌 질서가 우리를 복종시킨다. 아니. 동화시킨다.

    (이후 플롯~ 바위를 뒤집고 나온 천호의 묘사, 우리와 같이 사냐는 말에 아니라는 절레절레, 그리고 내려온 하늘나라 신선들과 털을 매만지더니 상서롭다는 칭찬을하며 신선들과 떠나는 천호, 동경하게 된 주인공...)

    2023년 05월 24일

  • : re

    안녕 나는 24일이야 뭐야 왜벌써
    아래는 인증용 타래 매일 쓰고 기록하기
    https://twitter.com/insagongong/status/1661153497004531712

    2023년 05월 24일

    • 헐...25일..빼먹었어 ...

      2023년 05월 26일

  • : re

    안녕 나는 22일이야 날짜를 기억하려고왔어

    2023년 05월 22일

    • 뭘 쓸까 ................

      2023년 05월 24일

    • 아무래도 구미호랑 그 하늘사자 이야기 쓰는게 좋겠지?
      솔직히 말하자면 20만자는 넘을것같으니 하루에 2천자 써야하는거 아닌가싶긴함

      2023년 05월 24일

    • 플롯...아직 못정했어요
      일단 인류가 멸망해서 지상의 기운이 전부 사그라들기전에 신수들을 데리고 나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999년 채운 구미호가 마지막 1년을 채우기 전에 깨어나서 당황하다 천년사이에 자기가 사랑하던 것들이 전부 없어졌다는걸 받아들이려하는 이야기 +

      2023년 05월 24일

*외전*
*논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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