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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8

요즘에 변한거...
글라스를 무서워하지 않게 됐다.
원래는 유리컵을 진짜 너무무서워하고 잡는것만으로도 벌벌 떨었는데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잡던 둥근 네모모양 글라스...
아끼는 4개세트중에서 3개를 깨먹은다음에...
나머지 1개를 쓸 수가 없어서 ... 다른 유리컵을 쓰다보니
+ 그리고 애초에 3개나 깨먹고 나니깐 유리 깨짐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짐
글라스 쓰는 것에 거침이 없어짐...

INSA

오늘은 텀블벅 후원보상으로 받았던 장래를 기대하던 게임북 제작자님의 후원보상 글라스를 썼다네
비록 첫작이 마지막작이 되셨지만 (주인공이 퍼리고, 진짜 후속작 많이 기대했었음)
세상에 좋은 오프라인 게임이 한 권 더 늘어난 걸 위안으로 삼으면서 딸기라떼를 한가득 타마시며 갠홈 메인 디자인 새로해보는 중...

No. 87

INSA

허억 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허어어어억젠장 도란
도란이너무좋아진짜너무좋아
아니저는 잃어버린 T1의 자식이라는말 격하게공감합니다
그냥 주사위 126의신 126의악마
도란이너무좋다고말해진짜 ... ... ...
원래도 T1 옮겨갔음~!!! 하면서도 젠지 못 놓던제가 도쵸 흘깃흘깃잡으며봤었는데
갑자기 T1이 이렇게된다고..? 아니 내가무슨소리를하는지모르겟네 아무튼오오오오오도란도란도란도란

INSA

아니도란이진짜너무좋아 !!!!!!!!!!!!!!!!!!!!!!!! 아!!!!!!!

INSA

티원 응원 동맹 홈페이지 만들까 ㅈㅈ하게 생각하는중...

No. 85

17세기에, 이나바 노리미치 稲葉紀通 라는 다이묘가 있었습니다.
노리미치는 방어(ブリ, 브리) 를 어느 날 바다를 끼고있는 옆 현의 다이묘에게 100마리만 보내줄 수 있냐 물었습니다.
이에 다이묘는 특산품 방어 100마리라는 비정상적인 숫자에 이것이 천황의 뇌물로 들어갈 것을 두려워해서, 이 방어들의 머리만을 잘라 노리미치에게 보냈습니다.
생선의 머리만을 보내는 건 생각만 해도 이상하지만 이 시기에는 당연히 큰 결례였고, 100마리의 머리가 도착하자 노리미치는 크게 분노하며 이것을 선전포고라고 받아들인 후, 머리를 전부 정원에 내동댕이쳐버렸다 합니다.

노리미치는 이 사건을 계기로 옆 현에서 자신의 현으로 가는 길목을 전부 막아버리고, 길을 지나가려는 사람들을 참수해버리는 등 무차별적인 대응을 해버렸고, 다이묘는 막부에 도움을 청해 노리미치를 막아주길 간청했습니다. 막부는 반란 행위로 이것을 규정하고 노리미치에게 군사를 끌고 갔으나 노리미치는 자결한 후였다고.

참고로, 그 당시 일본에선 쥐 소탕 계획이 한창이었어서, 수도엔 고양이가 많았다 합니다.
하루아침에 100마리의 머리를 얻게 된 고양이들에겐 럭키였겠네요.

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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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역사이야기를 들어서 기록해놓으려고...
그런데 지 일상이야기는 안하고 뭔 개떡같은 옛날역사이야기만 백업해서 과거시험이라도 볼건가? 라는 생각 드는 아재 블로그처럼 말하는 기분인데 미안합니다 현대적 잼얘를 좀 해볼게 ... ...

그리고 대부분의 현대 사람들은 노리미치가 방어를 너무너무좋아했나보지 ... < 라고 생각하는것도웃김
방어는 맛있지.
방어의 맛있음을 반증할 수 있는 이야기로도, 정치에 연관된 개인은 순수한 욕망을 가지지 못하는 이야기로도, 지도자로써 과욕을 부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로도 해석할 수 있는게 재미라고 생각해

사실 마지막에 방어때문에 자결까지 하게 되다니 ... < 여서 이걸 어떻게 바라봐야할지모르겠어서 엄청나게 생각하다가 인상이 너무 깊어서 쓰게된거긴해
外傳
N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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